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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 "영국 대신 해외에서 프리미어리그 마치자"
작성 : 2020년 05월 01일(금) 23:48

게리 네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프리미어리그 재개 방안에 대해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놨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각) "네빌은 영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충분히 안전하지 않은 동안에,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해 코로나19가 없는 격리된 환경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시작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도 지난 3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 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멈추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6월 무관중 리그 재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자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이 코로나19 안전성에 대해 얘기하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네빌이 색다른 의견을 주장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덜한 해외로 가서 프리미어리그를 마무리하자는 의견이다.

네빌은 "만약 프리미어리그가 안전한 환경에서 남은 경기를 하는 것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영국에서 3,4시간 거리 내에 있고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2,3군데의 해외 지역으로 프리미어리그를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될 경우 프리미어리그 선수들과 방송사, 미디어들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서 1,2주 동안 격리한 뒤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에는 코로나19가 없어서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는 장소가 몇 곳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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