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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도 스폐셜원' 무리뉴 감독, 채소 배달원으로 변신
작성 : 2020년 05월 01일(금) 14:37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코로나19 여파 속에 채소 배달원으로 변신해 선행을 펼쳤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구단 트레이닝 센터에서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배달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영국도 확진자 17만 명을 넘어서며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도 지난 3월 2019-20시즌을 잠정 중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어려운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3월 어려운 격리 노인들에게 직접 음식 배달에 나섰다. 이어 이번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채소 배달원으로 변신했다.

토트넘은 "무리뉴가 배달한 식자재는 지역 사회에서 이를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 사회의 사람들에게 분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30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축구가 그립다. 우리가 이번 시즌 남은 9경기를 할 수 있게 된다면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며 "그러나 코로나19는 모두가 싸워야 할 싸움이고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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