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개막이 7월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1일 "비상사태 기간이 1개월 정도 연장될 전망에 따라, 프로야구 개막이 7월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정한 비상사태 기한은 5월6일까지였다. NPB는 비상사태가 끝난 뒤 개막을 준비해 6월19일에 2020시즌을 시작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비상사태가 연장될 경우, NPB의 개막 시나리오도 수정이 불가피하다. NPB 이하라 아츠시 사무총장은 "비상사태 기간이 연장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12구단 회의를 통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NPB 개막이 7월로 밀릴 경우, 경기 수 조정, 올스타전 개최 여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KBO 리그는 오는 5일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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