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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9일 재개 불투명…6일 최종 결정
작성 : 2020년 05월 01일(금) 10:49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9일 리그 재개가 불투명해졌다.

미국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각)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연방 16개 주 총리는 코로나19가 나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고, 6일 스포츠 행사 재개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도 지난달 중순부터 잠정 중단됐다. 경기가 열리지 않자 분데스리가의 각 구단들은 중계권료, 입장권 수익 등을 얻지 못해 금전적 손실을 입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의 지방정부 2개주에서 시즌 재개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이어 독일축구리그(DFL) 관계자들은 9일을 재개 시점으로 정하고 정부의 선택을 기다렸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연방 16개 주 총리와 논의를 거쳐 박물관과 놀이터, 동물원 운영, 종교행사 등을 허용하며 코로나19로 제한된 조치들을 완화시켰다. 그러나 스포츠 행사에 관한 결정은 보류한 채 6일 최종 확정 짓기로 했다.

DFL은 공식 SNS를 통해 “분데스리가의 재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5월 시즌 재개를 위해 준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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