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된 프리미어리그가 오는 6월8일 재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30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가 6월8일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 구단들은 5월 중순부터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중단된 상황이다. 아직 리그 종료까지는 각 팀 당 9-10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언제 다시 시즌이 재개될지 불투명해 다양한 추측을 낳았다.
이러한 가운데 텔레그라프는 "프리미어리그가 5월18일부터 단체 훈련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일정표를 돌렸으며, 해당 일정표에는 6월8일부터 시즌을 재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이미 아스널과 토트넘은 훈련장을 일부 개방하고 제한적으로 선수들이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5월 중순 단체 훈련이 진행되고 3주 뒤 리그를 재개한다는 것이 프리미어리그의 계획이다.
한편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현재, 1위 리버풀은 27승1무1패(승점 82)로 2위 맨체스터 시티(18승3무7패, 승점 57)에 크게 앞서고 있다. 2승만 추가할 경우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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