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재개 시점이 6월에서 7월로 연기됐다.
LPGA 투어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선수들에게 7월 중순 시즌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LPGA 투어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아 중단된 상태다. 당초 6월 투어를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7월로 재개 시점을 조정했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션 "우리는 여행 금지와 진단, 우리 선수들과 스폰서들이 참가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일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일정 조정에 따라 LPGA 투어는 오는 7월15일에서 18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 바에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투어 일정을 재개한다.
이어 7월23일에서 26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 하이랜드 미도우 G.C에서 마라톤 LPGA 클래식, 7월31일에서 8월2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갤로웨이 돌체 호텔 시뷰에서 숍라이트 LPGA 클래식이 차례로 열린다.
완 커미셔너는 "7월이 머지않아 보이지만, 미시간주, 오하이오주, 뉴저지주에서 시즌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주에서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은 8월6일부터 9일 열리며,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8월20일에서 23일, ANA 인스퍼레이션은 9월10일에서 13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10월8일에서 11일, US여자오픈은 12월10일에서 13일 각각 개최된다.
한편 한국에서 개최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0월22일에서 25일까지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