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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경기 불가능' PSG 회장 "해외에서라도 UCL 치른다"
작성 : 2020년 04월 29일(수) 10:54

네이마르·에딘손 카바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을 해외에서 치를 방안을 모색 중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한국시각) "PSG는 리그1 시즌 종료 후 남은 UCL 경기를 해외에서 치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의 필리프 총리는 28일 올해 9월까지 자국 내 스포츠 행사를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로써 프랑스 리그1, 리그2는 올 시즌을 사실상 조기종료하게 됐다.

또한 프랑스 리그1 선두 팀이자 도르트문트를 꺾고 UCL 8강전에 진출한 PSG는 UCL 재개 시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그러자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해외에서라도 경기를 펼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우리는 프랑스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프랑스에서 뛸 수 없다면 선수와 전 스태프에게 최상의 건강 조건을 보장하면서 해외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CL 8강 티켓은 현재 PS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이프치히, 아탈란타 등 4팀이 따냈다. 첼시-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레알 마드리드, 올랭피크 리옹-유벤투스, 나폴리-바르셀로나 등 8팀은 아직 16강 2차전을 치르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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