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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스포츠행사 금지' 프랑스 프로축구, 2019-20시즌 조기 종료
작성 : 2020년 04월 29일(수) 08:44

네이마르·에딘손 카바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올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가 사실상 조기 종료됐다.

프랑스의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국회에서 "9월까지 프랑스 내의 모든 스포츠 행사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리그1도 지난달 13일 리그를 잠정 중단했다. 이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6월 초,중순 개막을 계획했다.

그러나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6만 명,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어서자 프랑스의 필리프 총리는 9월까지 스포츠 행사를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로써 프랑스 리그1, 리그2는 올 시즌을 조기종료 해야하는 입장에 놓였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은 29일 LFP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총리의 발언이 스포츠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할 것"이라며 "이후 총회를 열어 2019-20시즌의 종료를 확정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리그1은 유럽축구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프랑스 리그1) 중 처음으로 올 시즌을 종료하게 됐다. 앞서 벨기에 리그와 네덜란드 리그는 조기 종료를 선언한 바 있다.

프랑스 매체 RMC는 "프랑스프로축구연맹은 5월에 순위에 관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은 승점 68점으로 2019-20시즌 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2위는 승점 56점의 마르세유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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