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목을 받아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연경은 28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취한 사진을 게재하며 "문재인 대통령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지목해주셔서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덕분에 챌린지는 SNS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 해시태그를 붙이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이어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능력에 대해 해외에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경기를 뛰고 있는 저는 주변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을 대단한 나라라고 칭찬할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에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또한 김연경은 "이는 정부의 훌륭한 대응과 의료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힘든 와중에도 우리나라 국민들을 위해 자기 자신과 싸워가며 최선을 다해 치료해 주신 의료진분들을 존경한다"고 썼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목은 받아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한 김연경은 다음 주자로 개그우먼 김숙, 배우 강소라, 축구선수 백승호(다름슈타트)를 지목했다.

한편 지난 15일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연경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17일 관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나왔다. 오는 30일 자가격리 해제되는 김연경은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차기 행선지를 물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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