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공원소녀가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활동에서 빠진 소소의 근황을 전했다.
공원소녀(서령, 서경, 미야, 레나, 앤, 민주) 네 번째 미니앨범 '더 키즈(the keys)'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28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공원소녀는 6인 체제로 컴백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 소소가 건강상의 이유로 새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것.
앞서 소소는 데뷔 전부터 부상을 안고 있던 발목 부위의 통증을 다시 호소한 데다 이로 인한 심리적 불안 상태가 지속됐다. 결국 소속사는 소소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치료 및 휴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며 활동 중단을 알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서경은 소소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소소가 어리다 보니까 가족들과 같이 회복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현재 대만에 있다"며 "그러던 중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이 되다 보니까 계속해서 대만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전화로 안부를 물었는데,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또 소소가 앨범에 같이 참여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워 했다"고 말했다.
서령은 "소소의 부재로 인해 팬분들이 아쉬워할 것 같다. 저희 또한 아쉽다"며 "비록 소소가 활동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앨범 구성에는 소소의 자리를 비워뒀다. 구성품인 스티커에는 소소의 사진도 들어가 있다. 활동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여전히 소소와 함께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공원소녀는 '밤의 공원' 3부작 시리즈를 마치고 9개월 만에 '더 키즈'로 컴백한다. 타이틀곡 '바주카(BAZOOKA!)'는 마음속에 담고 있던 고민과 감정을 깨부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이날 저녁 6시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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