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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리그 재개 시 교체 선수 5명까지 확대 방안 추진
작성 : 2020년 04월 28일(화) 13:50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각국 리그가 재개되면 빡빡해질 일정을 고려해 교체 카드를 일시적으로 5명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각) "FIFA가 시즌 재개 후 오는 2021년 말까지 5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평가전이 아닌 공식경기를 기준으로 전후반 통틀어 90분 동안 교체할 수 있는 인원은 3명이다. 경기가 연장전으로 이어질 경우 1장의 교체 카드가 추가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창궐로 중단됐던 시즌이 재개하면 잔여 리그 일정이 빡빡해져 선수들의 건강을 우려된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및 컵 대회에 참가하는 구단의 경우 촘촘한 일정을 피할 수 없어 선수들의 부상 위험도가 자연스레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에 FIFA 대변인은 "선수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어떤 경기도 누군가의 목숨을 걸만한 가치는 없다. 축구는 보건 당국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판단이 내려질 때에 재개돼야 한다"면서 "현재 5회 미만의 교체가 허용되는 경기에서 최대 5명까지 교체 투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FIFA의 이 같은 제안은 올 시즌뿐 아니라 2020-2021시즌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매체는 "2021년 6월로 연기된 유로 2020을 비롯해 내년 말까지 모든 국제경기에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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