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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맨시티 수석코치로 알론소 낙점
작성 : 2020년 04월 28일(화) 13:25

펩 과르디올라·사비 알론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스페인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출신 사비 알론소가 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수석코치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각)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론소에게 새 수석코치 자리를 제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중반 2016년부터 함께 해온 수석코치 미켈 아르테타를 아스널로 떠나보냈다. 이후 로돌프 보렐 코치가 임시 수석코치직을 맡고 있는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로운 수석코치를 물색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 감독 시절 자신의 애제자였던 알론소를 대체자로 점찍었다.

알론소는 1999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뮌헨을 거치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정확한 롱패스와 수비형 미드필더에서의 조율 능력 등을 바탕으로 스페인 국가대표의 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다.

알론소는 특히 뮌헨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방 빌드업 전술을 수행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전술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알론소를 수석코치직에 앉히겠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알론소는 뮌헨에서 과르디올라와 함께 했었으며, 알론소는 항상 펩의 방식을 높이 산다고 말해왔다"며 두 사람의 유대관계를 조명했다.

한편 알론소는 선수 은퇴 이후 2018-19시즌 레알 유소년 코치를 역임했고 올 시즌에는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을 맡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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