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스카이돔=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LG는 27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펼친다.
LG는 이날 경기를 통해 개막전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조율한다. 류중일 감독은 특히 이날 4번 타자로 나서는 라모스를 언급하며 올 시즌 해줘야 할 선수로 지목했다.
류중일 감독은 "어제(26일) 라모스가 이천에서 두산 베어스 2군과 경기를 치렀다. 상대 볼 빠른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타이밍을 맞췄다고 하더라. 2안타를 쳤다"며 "어떤 팀이나 마찬가지겠지만 4번 타자는 파괴력이 있어야 한다. LG도 성적을 내려면 라모스가 잘 쳐야 한다. 라모스도 4번 타자로서 파괴력 있는 타격을 쳤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좌타 거포 1루수 라모스는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127경기 출장해 타율 0.309 출루율 0.400 장타율 0.580 30홈런 105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2020 KBO 연습경기에서는 2경기에 나서 5타수 무안타를 마크 중이다.
이날 경기에는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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