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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타디움 주차장서 폭행 당한 야구팬, 다저스 구단 고소
작성 : 2020년 04월 26일(일) 11:57

다저스타디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 주차장에서 폭행을 당한 한 야구팬이 다저스 구단을 고소했다.

LA 타임즈는 26일(한국시각) "다저스 주차장에서 폭행을 당해 뇌를 다친 라파엘 레이나와 그의 아내가 주차장 경비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다저스 구단을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레이나 부부는 지난해 4월 열린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를 관람한 뒤 귀가를 위해 주차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레이나가 아내에게 전화를 하던 도중 낯선 무리들에게 린치를 당했다.

쓰러진 레이나는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고, 10분이 지나서야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진 결과 뇌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나는 지난 2011년 다저스 팬들에게 폭행을 당해 영구 뇌손상을 입은 브라이언 스토를 변호했던 로펌과 계약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인 스토는 경기 관람을 위해 다저스타디움을 찾았다 다저스 팬들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며, 당시 LA 카운티 지방법원은 다저스가 스토에게 15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평결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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