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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PSG, 포그바 품기 위해 디 마리아+드락슬러 제시할 수도"
작성 : 2020년 04월 25일(토) 23:11

폴 포그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품기 위해 앙헬 디 마리아와 율리안 드락슬러를 제시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이탈리마 매체 투토스포르트를 인용해 "유벤투스,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PSG 등 4개 팀이 포그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과 PSG의 경우는 현금 또는 선수 간 트레이드도 가능하지만, 현금과 선수를 더한 부분적인 스왑도 가능하다.

매체는 "레알은 루카스 바스케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을 매각할 수 있다. 유벤투스는 더글라스 코스타, 알렉스 산드루가 옵션이 될 수 있다"면서 "PSG는 디 마리아와 드락슬러를 내놓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여름 맨유로 복귀한 포그바는 충줄한 기량을 보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챔피언스리그(UCL) 복귀 등을 견인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는 점점 멀어지는 모양새다.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 소화도 하지 못할뿐더러 팀의 목표와 맞지 않은 행동과 언행 등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합류하면서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더 이상 포그바는 필요 없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포그바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 여름까지다. 계약기간이 2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재계약이 어려울 경우 매각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수뇌부는 잘 알고 있다. 포그바 역시 차기 행선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와중에 PSG도 포그바 영입전에 참가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1520억 원)를 책정했다. 이에 PSG는 맨유를 설득하기 위해 수준급 선수인 디 마리아와 드락슬러를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매체는 "유벤투스가 포그바 영입에 좀 더 유리하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유벤투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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