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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바꾼 펠레 "호날두보다 메시가 최고다…모든 면에서 뛰어나"
작성 : 2020년 04월 25일(토) 19:41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축구 황제' 펠레가 생각을 바꿨다. 불과 한 달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최고의 선수로 꼽았지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더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펼레는 2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토르트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다. 득점, 도움, 패스 등 모두 뛰어나다. 만약 메시와 내가 같은 팀에서 뛰었다면 한 명이 아닌 두 명을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펠레는 "호날두가 최고다. 메시도 좋은 선수지만 스트라이커 자원이 아니다. 호날두가 더 많은 득점을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펠레는 한 달 여 만에 자신의 말을 번복하며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호날두와 메시 중 누가 더 뛰어난지를 가리는 일명 '메호대전'은 스포츠계에서 많이 나오는 질문 중 하나다. 최근 메호대전에서는 메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카카,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메시에게 표를 던지고 있다. 이번에는 펠레까지 메시에게 표를 던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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