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습경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25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2020시즌 KBO 리그 연습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연습경기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한화는 1무2패를 기록했다.

삼성의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4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벤 라이블리가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으로 힘을 보탰다.

타선에서는 최영진과 이성규가 각각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임준섭이 0.2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무너졌다.

양 팀은 선발투수의 호투로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삼성이 깼다. 6회말 삼성은 선두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가 평범한 내야 뜬공을 쳤다. 하지만 한화의 2루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동엽 타석에서도 한화의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주자 1,3루를 만들었다. 후속 이성규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2사 1,3루 상황에서 최영진의 1타점 우중간 안타로 또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8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박해민의 1타점 우전 안타로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9회초 우규민을 마운드에 올려 한화의 타선을 잠재우며 이날 승리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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