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두팔을 걷어부쳤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5일 "하라 다쓰노리 감독과 아베신노스케 2군 감독, 주장 사카모토 하야토 등이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을 위해 5000만 엔(5억7360만 원)을 도쿄도에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 구단도 기부에 동참하며 마스크 4만 장을 함께 기부하기로 했다.
하라 감독은 "도쿄가 (코로나19 사태로) 위험에 처했다.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아베 2군 감독은 "코로나19가 확대되고 있다. 의료진 등 최전선에서 싸우는 많은 분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 사태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모든 스포츠 시계가 올 스톱됐다. NPB는 개막 일정도 정하지 못했다. 이런 와중 도쿄를 연고로 하는 요미우리 감독과 주요 선수들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며, 거액을 기부했다. 도쿄를 연고로 하는 요미우리 감독과 주요 선수들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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