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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용서했다" 윤혜진, 4년만 고백→화제에 '불편 심경' [종합]
작성 : 2020년 04월 24일(금) 09:30

엄태웅 윤혜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발레리나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 성매매 사건을 언급했다.

윤혜진은 23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건 이후 약 4년 만에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그때 속은 속이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편이) 다시 연기하면 좋겠다는 건 아니다.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거다"며 "자기가 저지른 것에 대해 벌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옆에서 보기에 남편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 그러니가 와이프가 용서한다는 거고. 그러면 된 거니까 남의 일에 말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혜진은 돈 때문에 이혼하지 않는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남편이 수억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사건이 터지고 변호사를 선임하고 이것저것 한다고 돈을 다 썼다"며 "그리고 힘들었을 때 친정, 시댁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 그런 성격이 절대 안 된다. '남편 돈 많으니까 이혼 안 하겠지'라는 소리가 제일 억울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엄태웅 / 사진=DB


자신의 라이브 방송 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나가자 윤혜진은 "방심했다. 지켜보고 있을 줄이야. 우리끼리가 좋은데"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엄태웅은 지난 2016년 8월 마사지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으나,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 그러나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 돼 벌금형을 받았다.

엄태웅은 딸과 함께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바 있어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높았고, 아직까지 본격적인 복귀는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윤혜진은 엄태웅과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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