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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각심 제로' 아스널 선수 4명, 사회적 거리두기 '무시'
작성 : 2020년 04월 23일(목) 17:38

니콜라 페페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토트넘 선수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를 무시해 곤욕을 치른 좋지 못한 선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스널 선수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비난을 자초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3일(한국시각) "아스널 선수 4명이 정부의 봉쇄 조치를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이 4명의 선수는 '코비디엇(Covidiot)'의 최신 사례가 됐다. 코비디엇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와 바보, 멍청이를 뜻하는 'idiot'의 합성어로,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를 무시한 이들을 뜻한다.

보도에 의해 '코비디엇'으로 밝혀진 아스널 선수는 니콜라 페페, 다비드 루이스, 그라니트 사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다.

페페는 친구 10여 명과 북런던에 위치한 공원에서 축구 경기를 했고, 루이스와 사카도 외부 공원에서 만난 모습이 포착됐다. 라카제트는 밖에서 세차하는 과정에서 세차장 직원과 가까이 선 모습이 목격됐다.

23일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3495명이다. 사망자는 무려 1만8100명에 달한다. 정부가 연일 시민들의 이동을 금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롤모델 대상인 축구 스타들이 경각심 없는 행동을 저지르며 비난을 만들고 있다.

한편 앞서 토트넘도 같은 비난에 시달렸다.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야 할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소속 선수들과 미니 훈련을 해 비판을 받았다. 22일에는 세르주 오리에와 무사 시소코가 함께 운동하는 모습이 SNS에 올라오며 팬들을 실망시킨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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