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황의조(보르도)도 리그 중단 기간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프랑스 매체 지롱드33은 22일(한국시각) "황의조가 한국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이미 출국했다"면서 "5-6주간 자리를 비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유럽은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리그가 모두 중단된 상황이다. 손흥민은 리그 중단 기간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3월말 귀국했으며, 지난 20일 제주도에 위치한 해병대 9여단에 입소한 바 있다.
황의조 역시 리그가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는 만큼, 지금 기초군사훈련을 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과 함께 김학범호의 금메달을 이끌며 병역특례 대상이 됐다. 기초군사훈련과 544시간의 봉사활동으로 병역 의무를 대신하게 된다.
한편 황의조는 현재 귀국해 자가격리 중이며, 5월 중 입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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