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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코로나19 극복 위해 14억 원 기부
작성 : 2020년 04월 23일(목) 09:58

가레스 베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를 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각) "베일과 그의 아내 엠마는 카디프 병원 자선단체에 50만 파운드(7억6000만 원)를 기부했고 또한 50만 유로(6억7000만 원)를 스페인 국립보건원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스페인과 웨일스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각각 20만 명, 8000명을 넘어서며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레알 2선 공격수이자 웨일스의 축구스타 베일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자신이 태어났던 웨일스의 병원에 50만 파운드를 전달했다. 이어 스페인 국립보건원에도 50만 유로를 기부할 계획이다. 합쳐서 약 14억 원에 이르는 거액이다.

베일은 자신의 재단 '카디프 앤드 베일' SNS를 통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감사를 전한다"며 "웨일스의 대학병원은 내 마음속에 특별하게 자리 잡고 있다. 내가 태어난 곳이고 친구와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곳"이라고 전했다.

한편 베일은 올 시즌 레알 소속으로 18경기 출전해 3골2도움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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