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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무시' 오리에·시소코, 공식 사과…기부 의사도
작성 : 2020년 04월 22일(수) 14:50

무사 시코소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어긴 손흥민의 동료 세르주 오리에와 무사 시소코가 공식 사과했다.

오리에는 2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시소코와 함께 훈련하는 있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을 본 팬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긴 이 두 선수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심지어 이 두 선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훈련을 진행해 비난은 더욱 거셌다.

토트넘 구단에도 불똥이 튀었다. 최근 영국의 한 공원에서 탕귀 은돔벨레, 라이언 세세뇽, 다빈손 산체스와 '미니 훈련'을 가진 조제 무리뉴 감독의 안일했던 행동이 다시 팬들의 입에 오르락내리락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나의 행동이 올바르지 못했다"며 바로 꼬리를 내렸다.

논란이 일자 오리에와 시소코도 성명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두 선수는 "옳지 못한 행동을 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프로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데, 인식하지 못했다. 모범을 보이지 못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말뿐인 사과가 아니었다. 기부 의사도 밝혔다. 오리에와 시소코는 "우리는 국민보건서비스(NHS) 임직원분들의 노고를 감사하는 의미에서 기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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