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0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전 경기를 아프리카TV에서 한국어 중계로 즐길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중국 LoL 프로리그 '2020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이하 2020 LPL 스프링)'의 플레이오프를 22일부터 5월2일까지 한국어로 독점 중계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프리카TV는 지난 3월31일부터 2020 LPL 스프링 정규 리그 경기들 중 한국 선수들이 소속된 팀들의 경기 위주로 한국어 중계를 진행한 바 있다.
2020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에는 8개 팀이 진출했다. 정규 리그 마지막을 4연승으로 마친 'Invictus Gaming(IG)'과 정규 리그 마지막 주차에 4위에서 2위로 오르는 기염을 토한 'JD Gaming(JDG)'을 포함해 'FunPlus Phoenix(FPX)', 'Top Esports(TES)', 'eStar(ES)', 'Edward Gaming(EDG)', 'Royal Never Give Up(RNG)', 'Team WEGaming(WE)' 등 총 8개 팀이 스프링 시즌의 왕좌를 놓고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플레이오프에는 한국인 선수 및 코치들이 활약 중인 팀들이 다수 포진됐다. '루키' 송의진과 '더샤이' 강승록이 활약중인 IG와 '카나비' 서진혁의 좋은 모습으로 무서운 기세를 탄 JDG, '도인비' 김태상과 '칸' 김동하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FPX 등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들의 출전으로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플레이오프는 22일 오후 6시에 정규 리그에서 5위를 차지한 ES와 8위를 기록한 WE의 1라운드 경기로 막을 연다. 이후 27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와 준결승을 통해 결승 진출팀을 가리며, 29일 3, 4위전 경기와 5월2일 결승전이 진행된다.
아프리카TV의 2020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중계는 '단군' 김의중, '빛돌' 하광석, '포니' 임주완, 박한얼, '꼬꼬' 고수진이 맡으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를 한국어로 중계할 계획이다.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 채정원 본부장은 "아프리카TV에서 2020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를 중계함으로써 e스포츠 팬들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프리카TV는 언제나 e스포츠 팬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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