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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소속팀' 신트 트라위던, 선수단 급여 삭감 발표
작성 : 2020년 04월 22일(수) 09:30

이승우 / 사진=신트 트라위던 구단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승우의 소속팀 신트 트라위던이 선수단의 급여를 삭감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22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는 오늘날까지 모든 스포츠 활동을 막았다. 이런 상황에서 신트 트라위던의 선수들은 일시적으로 임금을 낮추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유럽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벨기에 주필러 리그도 지난달 7일 29라운드 일정을 끝으로 리그를 멈췄다. 이어 지난 2일 2019-2020시즌의 조기 종료를 결의한 뒤 총회에서 승인만 남겨놓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벨기에 클럽 신트 트라위던은 선수들의 임금을 삭감해 그 금액으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병원을 돕기로 결정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선수들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에 매진 중인 신 트루도 병원을 지원한다. 이 재정 지원을 통해 신 트루도 병원은 각종 의료 장비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트트라위던의 주장 조단 보타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가 벨기에에서도 큰 타격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어떻게든 도움이 돼야겠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래서 선수들의 임금을 병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 결정이 간병인과 의료진,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트 트라위던의 2선 공격수 이승우는 지난달 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세계 최대 국제보건의료 단체인 스포츠닥터스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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