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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한국행 준비? STL 사장 "여행 제한 조치 해제 기다리는 중"
작성 : 2020년 04월 22일(수) 08:58

김광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한국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세인트루이스 구단 담당 기자 마크 색슨은 2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김광현의 상황을 전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빅리그에 도전장을 낸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메이저리그 일정이 올스톱되면서 김광현의 상황이 난처해졌다. 김광현은 팀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4월 들어 팀 연고지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했다. 하지만 언제 메이저리그가 개막할지 알 수 없어 여전히 난감한 상황이다.

색슨 기자는 "존 모젤리악 사장은 김광현이 아직 세인트루이스에 남아 잇는 상황이라고 한다"면서 "김광현은 아내와 두 자녀가 있는 한국에 가기 위해 여행 제한 조치가 풀리길 기다리고 있다"고 김광현의 근황을 전했다.

다만 김광현이 한국에 온다해도 앞서 입국한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과 마찬가지로 2주 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보내야 한다. 다시 미국에 들어갈 때도 미국 정부의 입국제한 조치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김광현에게는 힘든 시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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