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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조기 종료 결정
작성 : 2020년 04월 22일(수) 08:4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가 시즌 재개 대신 조기 종료로 가닥을 잡았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가 대규모 행사 개최 금지를 9월1일까지 연장했다"면서 "무관중 경기는 우리의 고려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리그를 일찍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인 에레디비지도 지난달 8일 2019-20시즌을 중단했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이후 코로나19 확산세 추이를 지켜보며 리그 재개 시점을 엿봤다. 그러나 네덜란드 정부가 자국 내 대규모 행사 개최 금지 기한을 9월1일까지 늘리면서 시즌 재개 시점을 잡기 어려워졌다. 결국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올 시즌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논의 한 뒤 최종 결정이 발표될 것"이라며 "24일 UEFA와의 만남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에레디비지는 중단 전까지 아약스(승점 56, 골득실 +45)가 리그 1위를 달렸다. AZ 알크마르(승점 56, 골득실 +37)는 아약스에게 골득실에서 뒤진 2위를 유지 중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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