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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 너머' 모두 위한 위로와 희망적 메시지 전달…언론 '호평'
작성 : 2020년 04월 21일(화) 17:56

저 산 넘어 /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저 산 너머’가 극찬을 받으며 개봉 전 순항을 알렸다.

20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저 산 너머’(감독 최종태·제작 리온픽쳐스)가 화제다. 생전 종교를 뛰어넘어 시대의 어른으로 존경 받았던 김수환 추기경의 품성처럼 지금 이 시대, 어른과 아이는 물론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작품으로 손색 없다는 칭찬과 더불어 코로나 시국에 극장가 기지개를 켤 작품으로서 주목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최종태 감독과 김수환 추기경의 어머니 역을 맡은 이항나, 아버지 역의 안내상 배우와 김수환 추기경 역의 이경훈, 수환의 형 역의 정상현, 첫사랑 역의 이슬비, 조카 역의 김동화 아역 배우가 참석했다. 오랜만에 열린 언론 시사회로 많은 취재진이 참석해 관심의 깊이를 확인시켜 주었다.

먼저 최종태 감독은 “오랜만에 객석이 가득 찬 극장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어려운 시기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 중 우리 대한민국이 희망이 되고 있다. ‘저 산 너머’가 또 다른 희망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를 통해서 그 동안 우리가 무엇을 잊고 지냈는지 많이 배우게 됐다. 이 영화를 통해서 다시 한 번 그것들을 생각하고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다시 극장가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항나는 “우리 영화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시국에 큰 위로가 될 것을 확신한다.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내상은 “단순한 종교인이 아닌 이 시대의 어른이었고 우리가 따라가야 할 삶이었다. 그 분의 삶을 돌이켜보면서 현재를 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한 영화다. 코로나 속에 우리 영화가 개봉한다. 위로가 됐으면 좋겠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뒤이어 이경훈은 “우리 영화가 5월 가정의 달에 개봉한다.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영화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재미있게 봐달라. 서로 사랑하세요”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저 산 너머’는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 가족의 사랑 속에서 마음밭 특별한 씨앗을 키워간 꿈 많은 7살 소년 수환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무비이다. 종교의 벽을 넘어 사랑을 실천해온 이 시대 진정한 어른 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첫 극 영화로 ‘오세암’ 등 주옥 같은 작품들을 선보인 故 정채봉 동화작가가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정신을 엮어냈던 원작을 영화화했다.

김홍신 작가는 ‘저 산 너머’에 대해 “외로운 이를 껴안아주고 슬픈 이를 다독여주며 울고 싶은 이의 눈물샘을 자극하여 울적한 마음을 쏟아버리게 만드는 마력을 보여주었다”면서 “우리 가슴을 다독여 줄 영혼의 소리가 필요하니 따뜻한 가족 영화를 관람하며 외로움을 감싸줄 혼울림의 영화 ‘저 산 너머에 푹 빠져보길 권한다”고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저 산 너머’는 영화는 맑은 영혼의 7살 아이 김수환이 믿음을 키워가는 성장담 속 고향의 그리움과 훌륭한 어머니의 참된 교육, 서로에게 힘이 된 가족의 사랑을 그린다. 모두를 위해 늘 기도한 故 김수환 추기경의 마음을 스크린에 담아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고 감동을 더할 ‘저 산 너머’는 30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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