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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3년 재계약
작성 : 2020년 04월 21일(화) 14:03

유재학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재학 감독이 3년 더 울산 현대모비스의 지휘봉을 잡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유재학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유재학 감독은 지난 2004년 울산 모비스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16시즌 동안 지휘하며 6번의 챔피언전 우승을 견인했다. 이번 연장 계약으로 2023년 5월31일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프로농구 출범 이후 한 팀에서 19시즌을 보내는 사령탑은 유재학 감독이 처음이다.

유재학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함께한 16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6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6회을 달성했다. 또한 감독상 5회 수상, KBL 최초 3시즌 연속 챔피언전 우승, KBL 최초 개인 통산 600승 달성 등 대기록을 세우며 '모비스 왕조'라는 말을 탄생시켰다.

2018-2019시즌 통합 우승을 이끈 유재학 감독은 현재 젊은 선수를 주축으로 한 팀 리빌딩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재학 감독은 "구단, 선수들, 그리고 팬들께 늘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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