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알폰소 데이비스, 뮌헨과 2025년 6월까지 장기 재계약 체결
작성 : 2020년 04월 21일(화) 13:21

알폰소 데이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를 다진 '신성' 알폰소 데이비스가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와 뮌헨은 2023년 6월30일까지의 계약에서 2년을 더해 2025년 6월30일까지 연장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00년생인 데이비스는 2019년 1월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팀 합류 후 빠른 주력을 주무기로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주전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점차 세르쥬 나브리, 킹슬리 코망 등에게 측면 윙어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2019-20시즌 뮌헨의 신임 사령탑인 한스-디터 플릭 감독 체제에서 왼쪽 풀백으로 변신해 자신의 잠재력을 터뜨렸다. 탄탄한 수비력과 적절한 오버래핑으로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왼쪽 풀백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데이비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첼시와의 1차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에 뮌헨은 데이비스의 기량을 인정하고 재계약을 체결하며 미래를 약속했다.

데이비스는 "정말 행복하다. 뮌헨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며 이곳에서 플레이를 하는 것이 내 꿈이었다"며 "뮌헨에서 가능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어 하는 것이 뮌헨의 정신"이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데이비스는 뮌헨에서 아주 잘 성장했다. 그의 경기력은 이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설득력을 지녔었다"며 "우리는 데이비스가 뮌헨에 머무를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 데이비스의 유쾌한 캐릭터는 팬들을 영광시킨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