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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연습경기 스타트…일본 언론도 관심
작성 : 2020년 04월 21일(화) 10:18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O 리그가 오늘(21일)부터 연습경기에 돌입하는 가운데, 일본 매체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KBO 리그는 21일부터 27일까지 팀당 4경기, 총 20경기의 팀 간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5월초 개막을 앞두고 펼쳐지는 사실상의 시범경기다.

팀 간 연습경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당일치기 경기로 펼쳐진다. 그동안 자체 훈련과 청백전 만으로 시즌 개막을 준비했던 팀들에게 귀중한 실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KBO 리그 연습경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에서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고 있는 것과 달리, 일본에서는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어 언제 프로야구가 개막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21일 "대만에 이어 한국에서도 드디어 야구가 펼쳐진다"고 KBO 리그 연습경기 소식을 전한 뒤 "오치아이 에이지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에 따르면, 5월1일 개막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비상 상태 상황에 있는 일본은 현재 상황이 해제된 후에야 개막일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도 "한국 프로야구가 오늘부터 무관중 연습경기를 시작하며, 5월1일 무관중 개막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KBO는 2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개막 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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