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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 토트넘서 가장 중요한 공격수…군사훈련 후 복귀"
작성 : 2020년 04월 20일(월) 16:33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은 가장 중요한 공격수가 됐다"

현지 매체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없으면 안 될 선수로 평가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토트넘 선수들 중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누가 머물고 누가 떠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기 전 토트넘의 성적은 처참했다. 리그를 포함한 모든 대회에서 6경기 무승에 그쳤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4위에서 멀어졌고, UCL을 비롯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는 해리 케인, 손흥민, 무사 시소코, 스티븐 베르흐베인 등 팀 내 주축 선수들이 잇따라 쓰러지면서 나타난 결과다.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현지 매체는 토트넘 선수단을 평가하며 잔류 혹은 방출을 추천했다.

우선 손흥민은 잔류를 추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케인의 뒤를 이어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공격수로 성장했고, 장기 계약을 맺었다"면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기를 희망할 것이며, 부상 없는 2020-2021시즌을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날 제주 해병 9여단에서 진행되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입소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손흥민은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예술-체육원으로 편입돼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한편 매체는 토트넘에서 잔류해야 할 선수로 손흥민을 포함해 주장 위고 요리스, 파울로 가차니가, 세르주 오리에,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벤 데이비스, 라이언 세세뇽, 에릭 다이어, 무사 시소코, 탕기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제드송 페르난데스, 지오바니 로 셀소, 델리 알리, 베르흐베인, 케인, 루카스 모우라를 추천했다.

반면 떠나야 할 선수로는 미셸 봄, 카일 워커-피터스, 후안 포이스, 얀 베르통언, 대니 로즈, 올리버 스킵, 에릭 라멜라의 이름을 언급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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