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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가 어디 가겠냐"…구피 이승광, 멈출 줄 모르는 '막말' [ST이슈]
작성 : 2020년 04월 20일(월) 14:56

구피 이승광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두고 불만을 표출했던 구피 출신 보디빌더 이승광이 또다시 과격한 표현으로 비난을 쏟아냈다.

이승광은 19일 자신의 SNS에 "부정선거 확실하다. 이게 말이 되는 수치라고 생각하냐"는 글과 함께 제20대 총선과 제21대 총선을 비교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어 "수치가 진짜 황당하다. 애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빨갱이가 어디 가겠냐. 들키지나 말던가. 조작이 이렇게 어설퍼서"라며 문재인 정권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게 조작이라면 한 군데도 이긴 곳이 없는 민주당이다. 중국발 우한폐렴으로 국민들이 미쳐 돌아가기 일보 직전의 상황에서 민주당을 찍는 건 말이 안 된다"는 논리를 강조하며 "이 글을 보든 모든 사람들은 청원 신청 부탁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승광은 "한 번 빨갱이는 영원한 빨갱이"라는 말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권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승광의 과격한 표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승광은 앞서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불만을 거칠게 표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SNS에 제21대 총선 결과가 표시된 그래프 및 관련 기사들을 게재한 뒤 "이게 나라냐. 이게 백의민족 정의나라 황제의 나라인가? 인천, 제주, 중국이고 경상도와 전라도는 그렇다 치지만, 서울 경기 인천 세종 대전도 다 전라도? 조작 냄새가 너무 나는 대한중국. 진짜 공산주의 사회주의로 가는 건가"라고 선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조작된 나라' '공산주의' '사회주의' '문수령님' '개돼지들의 나라' 등 비하성이 짙은 발언을 해시태그로 덧붙였다.

원색적인 비난과 지역감정, 대통령 비하 등 도가 지나친 발언을 쏟아낸 이승광은 결국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그러나 이승광은 자신의 발언은 '소신 발언'이었다고 항변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은 혼자 바른말을 하는 것뿐이며, 이와 다른 입장을 가진 이들이 오히려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강한 믿음 때문일까. 이승광의 '나 홀로 옳은'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과격한 발언도 마찬가지다. 멈출 줄 모르는 그의 막말에 대중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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