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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역대 최저치 기록한 극장가, 회복세 보이나 [무비투데이]
작성 : 2020년 04월 20일(월) 11:14

극장가 3월 역대 최저 기록 / 사진=영화 라라랜드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2020년 3월, 극장가가 역대 최저치를 보인 가운데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라랜드'는 19일 하루동안 638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66만2420명을 기록했다. '1917'은 6263명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수 78만5042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3위 '서치 아웃'은 일일관객수 5235명, 누적관객수 2만627명을 기록했다. 4위 '건즈 아킴보'는 3994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만9368명의 기록을 보였다. 뒤이어 5위 '비밀정보원: 인 더 프리즌'은 266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만666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극장가는 현재까지 불황을 면치 못 하고 있으나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4월 셋째 주 토, 일 총 관객수는 9만2344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 주 주말 관객수 7만9711명보다 소폭 오른 모양새다.

앞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고되며 극장가는 유례 없는 타격을 맞았다. 주말 관객 10만 명 선이 무너진 뒤 2주 연속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3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관객수는 183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4만 명, 87.5% 감소했다. 2004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의 기록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억 원으로 지난해 3월 대비 88%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한국 영화 관객수는 지난해 3월 대비 95.1% 급감해 31만 명에 머물렀다. 3월 흥행 1위 영화는 한 달 동안 43만 명이 관람한 '인비저블맨'이 차지했다.

이 가운데 4월에는 국내 영화 신작들이 나선다. '그녀의 비밀정원', '대전 블루스', '저 산 너머' 등 신작들의 출격이 예고되며 3월 보다 상황이 나아지리라는 극장가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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