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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루니 "호날두보다 메시가 최고…경기 더 재밌게 해"
작성 : 2020년 04월 20일(월) 11:07

웨인 루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아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어줬다.

루니는 20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와 우정에도 불구하고 나는 메시를 선택하겠다. 나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폴 스콜스의 플레이를 보는 걸 좋아한다. 그건 같은 이유에서다. 메시의 경기는 다르다"고 밝혔다.

'메호대전'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와 메시 가운데 '누가 더 잘하냐'는 흔히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논쟁'으로도 불린다.

앞서 데이비드 베컴도 메호대전에서 메시를 선택한 데에 이어 루니 역시 메시의 편을 들었다.

루니는 "호날두와 함께 뛰었을 때에는 호날두가 득점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하지만 호날두가 원하는 것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훈련을 정말 많이 한다. 그는 연습을 거듭하면서 득점력이 높아졌고, 놀라운 득점자가 됐다"면서 "호날두와 메시는 내가 본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전했다.

특히 루니는 "호날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잔인한 킬러라면, 메시는 득점을 하기 전에 상대를 고문한다. 메시가 더 재밌게 경기한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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