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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월드 와이드 VR 판권 계약 체결…K무비 부가가치 높인다
작성 : 2020년 04월 20일(월) 10:37

반도 VR 계약 체결 / 사진=영화 반도 공식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반도'가 싱가포르 특수효과영상 제작사 비비드쓰리(Vividthree)와 VR(가상현실)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20일 NEW의 글로벌판권유통사업 계열사 콘텐츠판다 측은 비비드쓰리와 '반도'의 VR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에 '반도'는 가상현실을 포함해 탈출 미션, 테마 하우스 등 다양한 콘셉트의 콘텐츠를 포함하는 'VR 투어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반도'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부산행'은 2018년부터 'VR 투어쇼'를 통해 말레이시아·중국 등 전 세계를 순회하며 영화 팬들에게 다감각적 경험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콘텐츠판다는 "'부산행'에 이어 '반도' 역시 플랫폼을 뛰어넘는 확장성을 갖춘 작품이다. 영화적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VR 투어쇼를 통해 K무비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비비드쓰리는 "'반도'의 가상현실 투어쇼 판권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가상의 경험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공개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부산행'의 세계관을 확장시킬 '반도'는 연상호 감독과 강동원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홍콩, 대만, 남미 등지에서 런칭포스터를 공개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올 여름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동시기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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