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언택트 공연'으로 새 시대를 열었다.
20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새 역사를 썼다. 지난 18일과 19일 낮 12시부터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를 통해 공개한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 이하 '방방콘')는 이틀간 약 24시간 동안 조회수 5059만 건을 기록했고,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24만 명을 훌쩍 넘겼다"고 밝혔다.
'방방콘'이란 제목 그대로 전 세계 아미들은 방에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즐겼다. 방탄소년단은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에서 보여준 공연 실황을 묶어, 한 콘서트처럼 꾸몄다.
방탄소년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가 열리면서 집 안에서 응원하며 관람하는 '방방콘'을 마련했다.
첫 날인 18일에는 '2015 BTS 라이브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ON STAGE)'와 '2016 BTS 라이브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 : 에필로그(EPILOGUE)'를 비롯해 'BTS 2014 라이브 트릴로지(TRILOGY) : 에피소드 II 더 레드 불릿(EPISODE II THE RED BULLET)' 콘서트와 2016년 열린 팬미팅 'BTS 써드 머스터 아미.집+(3RD MUSTER ARMY.ZIP+)' 등을 4부로 나눴다.
2015년과 2016년의 콘서트에서는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 '댄저(Danger)' '쩔어' '상남자 (Boy In Luv)' '불타오르네' '아이 니드 유(I NEED U)' 등 방탄소년단의 가창력과 역동적인 안무가 돋보였다.
이어 2014년에 펼친 콘서트는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진격의 방탄' '팔도강산' 등 방탄소년단의 패기와 풋풋한 매력이 빛나는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팬미팅 실황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넘쳤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2017 BTS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III 더 윙스 투어 인 서울(THE WINGS TOUR IN SEOUL)', '2017 트릴로지 에피소드 III 더 윙스 투어 더 파이널(THE FINAL)', '러브 유어셀프 서울(LOVE YOURSELF SEOUL)' 콘서트와 2018년 열린 팬미팅 'BTS 포쓰 머스터 해피 에버 애프터(4TH MUSTER HAPPY EVER AFTER)' 등이 펼쳐졌다. 한층 성장하고 발전한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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