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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맨유와 개인협상 합의…이적료 협상만 남았다
작성 : 2020년 04월 20일(월) 10:00

제이든 산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의 합의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0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의 에이스 산초는 맨유로의 이적과 관련해 거의 모든 세부사항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2선 공격수인 산초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자신의 잠재력을 드러냈다. 특히 화려한 드리블과 빠른 주력, 뛰어난 패스를 바탕으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차지하며 도르트문트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산초는 올 시즌에도 17골 19도움을 기록하며 지난해 활약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이에 2선 자원의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맨유,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이 산초 영입전에 가세했다.

이 싸움에서 맨유는 산초의 마음을 붙잡는 데 성공하며 개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남은 관문은 도르트문트와의 이적료 협상이다. 만 20세의 나이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 산초를 영입하는 데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그들이 몇 달 동안의 비밀 회담을 갖은 후에 산초 이적건에 대해서 경쟁자들을 이겼다고 생각한다"며 "맨유는 이제 도르트문트와 함께 이적료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영국 클럽의 기록적인 이적료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는 2016년 맨유가 폴 포그바를 유벤투스에서 영입할 때 지불했던 1억500만 유로(1400억 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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