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영호가 ASL 시즌9을 3위로 마쳤다.
이영호는 19일 오후 서울 롯데월드 내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ASL 시즌9 3-4위전 3세트에서 박상현을 꺾고 3-0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영호가 2-0으로 앞선 상황, 호라이즌에서 펼쳐진 3세트. 이영호는 원배럭 더블커맨드, 박상현은 12드론 앞마당 멀티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이후 박상현은 뮤탈리스크를 모아 이영호의 앞마당을 견제한 뒤, 상대의 첫 번째 진출 병력을 깔끔하게 잡아내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이영호의 뒷심은 만만치 않았다. 사이언스 배슬과 다수의 바이오닉 병력을 조합하며 저그의 주력 병력을 괴멸시켰다. 이후 박상현의 3가스 멀티와 본진을 번갈아 흔든 이영호는 다시 한번 GG를 받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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