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영호가 박상현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19일 오후 서울 롯데월드 내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ASL 시즌9 3-4위전 1세트에서 박상현을 제압했다.

네오 실피드에서 펼쳐진 1세트. 이영호는 원배럭 더블커맨드 빌드를 선택했고, 박상현은 스포닝풀 이후 앞마당 해처리를 건설했다.

먼저 공세에 나선 것은 박상현이었다. 미네랄 멀티와 가스 멀티를 빠르게 확보한 뒤, 뮤탈리스크를 생산했다. 하지만 이영호는 미사일 터렛과 바이오닉 병력으로 쉽게 뮤탈리스크를 막아냈다.

이후 이영호는 다수의 바이오닉 병력과 탱크, 사이언스 배슬로 강력한 한방 병력을 구축했다. 박상현은 저글링-뮤탈리스크로 교전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교전에서 대패하며 병력을 다수 잃었다.

박상현은 러커로 위기를 넘기고자 했지만, 이영호는 시간을 주지 않았다. 순식간에 박상현의 앞마당까지 치고 나간 이영호는 박상현의 GG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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