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 직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요미우리 구단은 18일 "구단 사업 본부 직원이 PCR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일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지난 12일 발열 증상을 보인 이후 자택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증상이 가라앉지 않자 PCR 검사를 받았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요미우리는 이 사실을 일본프로야구 사무국에 보고했으며, 선수들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야구 관계자들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일본프로야구 개막 시기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한신 타이거즈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이들은 현재 모두 완치돼 퇴원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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