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상당하다. 유러피언투어 3개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된다.
유러피언투어는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위험으로 BMW 인터내셔널 오픈, 오픈 드 프랑스 대회를 취소하고 스코티시 오픈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러피언투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카타르 마스터스 이후 모든 일정이 중단된 상태다. 오는 6월 25∼2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BMW 인터내셔널과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개최될 계획이었던 오픈 드 프랑스(7월2∼5일)이 취소됐고, 스코틀랜드 노스 버릭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코티시 오픈(7월9일~13일)은 연기됐다. 아직 새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대표는 "세계적인 상황이 명확해져야지만 세부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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