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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시즌 개막 6월 이후 가닥…교류전 취소
작성 : 2020년 04월 18일(토) 14:42

사진=일본프로야구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일본프로야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을 6월 이후로 연기했다.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은 지난 17일 화상회의를 통해 2020시즌 개막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본 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본프로야구 개막은 5월 이후로 연기, 빨라야 6월 초에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관계자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하면 5월 내 시즌을 개막하는 것은 힘들다"며 "6월 이후 시즌을 개막한다면 각 팀의 경기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교류전도 취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교류전은 오는 5월26일부터 6월14일까지 치러질 예정이었다. 팀당 18경기, 총 108경기가 펼쳐질 전망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05년 도입 이후 처음으로 교류전이 취소됐다.

팀당 143경기 체제를 유지해왔던 일본프로야구는 6월 이후 개막 시 125경기로 경기수를 줄일 전망이다.

5월 이후 개막을 크게 염두에 두고 있는 일본프로야구는 오는 23일 일본프로축구 관계자들과 코로나19 대책 관련 합동회의를 진행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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