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여기는 인천]男 농구 대표팀, 몽골 대파하며 첫 승
작성 : 2014년 09월 24일(수) 18:25

24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본선 한국-몽골 경기에서 한국의 양희종과 오세근이 골밑에서 공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화성=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몽골을 대파하고 본선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2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본선 D조 몽골과의 첫 경기서 90-67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스타팅 멤버로 주장 양동근을 포함해 이종현·조성민·양희종·김주성을 내세웠다.

한국은 1쿼터 시작과 동시에 조성민의 3점슛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 7-8로 뒤진 상황에서 양동근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연달아 3점슛과 중거리포를 허용해 10-13으로 역전 당했다.

한국은 1쿼터 내내 슈팅의 정확성에 문제를 보이며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2분여를 남기고 16-16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내 다시 3점포와 골밑슛을 허용해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한국은 18-21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한국은 시작과 동시에 툰가락 산치르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연달아 공격을 허용하며 2쿼터 시작 1분 만에 18-26 까지 뒤쳐졌으나 김선현과 오세근의 연속 득점으로 24-26 두 점차로 따라 붙었다.

2쿼터 절반을 남기고 한국은 30-30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은 3점 오픈 상황에서 계속 침묵해 몽골에게 한 점차로 계속 끌려 다녔다. 2쿼터 종료 1분 35초를 남기고 김태술이 가로채기 후 역전 덩크슛을 꽂아 넣어 36-35로 역전했다. 이후 양 팀은 3점포를 주고받아 한국이 39-38로 앞선 채 하프타임에 들어갔다.

리드를 가져간 한국은 3쿼터 초반 문태종의 3점포 2방과 오세근의 바스켓 카운트로 50-41로 앞서갔다. 이후 몽골은 체력적인 문제점을 드러내며 연달아 한국에게 점수를 허용했고, 3쿼터 3분여를 남긴 가운데 한국이 60-45로 점수 차를 크게 벌였다. 결국 한국은 3쿼터를 69-50으로 마치면서 승기를 잡아냈다.

4쿼터도 압도적인 한국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4쿼터 절반이 지난 시점에 29점 차로 앞서 이미 승부는 기운 상태였다. 4쿼터 막판 승기를 잡은 한국의 몸놀림이 둔해지며 점수 차가 잠시 좁혀졌으나 승패가 뒤집히긴 역부족이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