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미국프로농구(NBA)가 선수들 임금 삭감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각) "아담 실버 NBA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의 임금 삭감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NBA는 지난달 12일 루디 고베어(유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시즌을 잠정 중단했다.
시즌 재개가 불투명해지면서 NBA 구단들은 재정난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관중 수익, 중계권 등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이 사라졌기 때문. 이에 NBA는 선수노조와 합의해 임금 25%를 삭감하기로 했다. 이는 5월15일부터 적용된다.
실버 총재는 "아직 시즌 재개에 대해서는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다양한 선택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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