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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월드컵 우승 멤버' 헌터, 코로나19로 사망…향년 77세
작성 : 2020년 04월 18일(토) 10:44

사진=BBC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포츠 스타들의 비보가 잇따르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리즈 유나이티드는 17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레전드 수비수였던 노먼 헌터가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헌터는 이날 오전 향년 77세로 숨을 거뒀다.

헌터는 리즈의 '전설'로 통한다. 1962년 리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헌터는 14년간 726경기를 뛰었다. 1969년·1974년에는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1973-1974시즌에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영예를 거머쥐기도 했다.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멤버로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리즈는 헌터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는 헌터의 유산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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