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신곡 '오 마이 갓'으로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여자)아이들은 17일 방송된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오 마이 갓(Oh my god)'으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여자)아이들은 전날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 1위에 이어 '뮤직뱅크'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수상 직후 (여자)아이들은 "'뮤직뱅크'에서 이렇게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다 네버랜드((여자)아이들 팬클럽) 덕분인 것 같다. 네버랜드 여러분들 아무 조건 없이 늘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항상 성장하는 아이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특히 이번 1위는 (여자)아이들 데뷔 1년 11개월 만의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 기록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앞서 (여자)아이들은 지난 6일 진행된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이번 활동의 목표로 꼽은 바 있다. 그리고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며 꿈꾸던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오 마이 갓'은 멤버 소연의 자작곡으로, 거부, 혼란, 인정, 당당함의 감정을 겪으며 현실과의 부딪침을 통해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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