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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킹메이커' 등 韓 영화 칸 영화제 초청 예상작 언급…'기생충' 뒤 잇나
작성 : 2020년 04월 17일(금) 17:37

반도 킹메이커 칸 영화제 / 사진=영화 반도 공식포스터,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국내 영화들이 '기생충'의 기운을 받아 칸 영화제에서 다시 한 번 저력을 발휘할까.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크린데일리는 각국의 칸 영화제 초청 예상작들을 전했다. 이 가운데 국내 개봉 예정작인 '반도', '킹메이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행복의 나라로', '자산어보', '모가디슈' 등이 언급되며 칸 영화제 초청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에 스크린데일리는 "아카데미상과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기생충'의 성공 덕분에 한국 영화가 올해 칸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칸 영화제의 개최 여부가 난관이다. 14일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당초 예정됐던 6월 말, 7월 초 개최 방안도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영화 산업은 위협받고 있다. 우리는 에너지, 단결 및 연대의 중요성을 재건하고 다시 확인해야 한다"며 "베니스 영화제의 알베르토 바르베라 예술감독과 영화제가 취소될 경우 무언가 함께 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만약 칸영화제가 취소된다면 다른 영화제들과 파트너십을 논의하기 위해 손을 뻗었다"고 밝혔다.

앞서 칸 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2일 개막 예정이었던 영화제를 최소 6월 말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나 코로나19 여파가 더욱 길어짐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고려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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