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BO리그 연습경기 대진이 확정됐다. 코로나19로 여파로 대부분의 스포츠 이벤트들이 동면에 들어간 가운데 프로야구 팀간의 승부를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의 청백전을 TV로 생중계해왔던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2(SPOTV2)는 17일 "KBO 연습경기 또한 시청자의 안방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총 20경기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2(SPOTV2)는 이 중 9경기 중계를 책임진다. 이번 연습경기 일정 확정은 그동안 구단 자체 청백전 중계로 아쉬움을 달랬던 프로야구 팬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KBO는 5월 초 정규리그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부 구단은 야간 청백전을 치르면서 '연습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선수와 팬들 모두 개막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는 만큼, 21일부터 치러지는 구단 간 연습경기는 실제 경기 못지 않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티비(SPOTV) 관계자는 "청백전에 이어 연습경기, 나아가 정규리그까지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2020 KBO 연습경기 중계 일정
4/21(화) 오후 2시 두산-LG / SPOTV2
4/21(화) 오후 6시 키움-SK / SPOTV
4/22(수) 오후 6시 LG-kt / SPOTV2
4/23(목) 오후 6시 삼성-롯데 / SPOTV2
4/24(금) 오후 2시 SK-LG / SPOTV
4/25(토) 오후 6시 SK-키움 / SPOTV2
4/25(토) 오후 6시 KIA-NC / SPOTV
4/27(월) 오후 6시 NC-KIA / SPOTV
4/27(월) 오후 6시 LG-키움 / SPOTV2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