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새로운 게임 내 이벤트인 시공의 어둠의 파편이 16일부터 적용된다. 다크 넥서스 테마의 영웅 스킨과 탈것,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도 함께 추가된다.
까마귀 군주(Raven Lord)의 혼돈과 증오가 시공의 폭풍을 물들이기 시작하자 고결한 프로토스 영웅 태사다르(Tassadar)와 피닉스(Fenix)는 시공의 폭풍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어둠을 향해 뛰어든다. 파괴자 데스윙(Deathwing)은 힘을 쟁취하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다크 넥서스의 심장부를 향해 뛴다. 짙은 어둠에 휩싸인 시공의 폭풍을 경험하게 해 줄 다크 넥서스의 파편 이벤트 기간 동안 플레이어들은 영웅들을 따라 흥미진진한 퀘스트를 완료하며 새롭게 추가된 아이템들을 가질 수 있다.
다크 넥서스의 파편 게임 내 이벤트와 함께 '파격의 시공: 구조 요청!' 역시 게임에 적용됐다. 파격의 시공은 등급전 시즌마다 찾아오는 주요 게임플레이 업데이트로 지난 시즌에는 경험치 구슬이 추가된 바 있다. 이번 파격의 시공은 각 진영의 포탑과 핵(Core) 등 방어 구조물의 활용도를 높여 기존과는 다른 전략적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핵의 경우 전장의 특색을 살려 고유 능력이 부여돼 더욱 흥미로운 게임플레이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토스의 대표 영웅이자 히어로즈 출시부터 시공의 폭풍을 지켜온 태사다르도 개편됐다. 지원가로서 다른 플레이어들을 보조하던 태사다르는 이번 개편을 통해 원거리 암살자로 재설계됐다. 아군 혹은 자신을 보호하던 방어 기술들이 삭제되고 공격 기술들이 새롭게 추가됐고, 궁극기로 선택해야 했던 역장(Force Wall)이 일반 기술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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